▶ 양복선·제이슨 최씨 출마, 내달 3일 후보등록 마감
▶ 선관위 “내달 7일 선거”

심언규 OC 체육회 회장 선관위원장(왼쪽)이 양복선(가운데), 제이슨 최 씨로부터 입후보 등록을 받고 있다.
재미 대한 오렌지카운티 체육회(회장 이철수) 차기 회장(20대) 선거가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경선으로 치루게 됐다.
OC체육회는 정관에 의거해 선거 관리위원회(위원장 심언규)를 결성해 입후보자 등록을 접수 중으로 양복선 현 수석 부회장, 제이슨 최 전 골프회 회장 등 2명의 후보들이 서류를 접수시켰다.
이에 따라 제 13대 체육회장 선거에서 진병구 씨가 경선으로 당선된 이후 처음으로 차기 체육회장은 대의원 선거를 통해서 선출하게 되었다. 회장 등록 마감은 내달 3일(화) 오후 5시까지로 추후 입후보자가 더 나올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심언규 선거관리 위원장은 “그동안 줄곧 단독 후보가 출마해서 당선이 되어왔는데 경선을 치루게 되었다”라며 “이는 오렌지카운티 체육회 발전을 위해서 바람직스러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체육회 정관에 따라서 후보 자격은 만 35세 이상인 자로 OC에서 5년이상 거주한 자나 본회에서 1년 이상 임원 또는 가맹 경기 단체장으로 봉사한 사람이다.
등록 서류는 회장 등록 신청서, 등록비 3,000달러(현금 또는 캐시어스첵), 운전면허증 복사본 1부 등이다. OC 체육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대의원 투표를 통해서 선출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체육회는 매년 자체적으로 체육대회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미주체전에도 빠짐없이 참가해 오고 있다.
한인커뮤니티에서 가장 큰 단체 중의 하나인 이 체육회 산하에는 가맹 단체들이 활동하고 있다.
선거는 내달 7일(토) 오전 11시 가든그로브 코리아타운에 위치한 OC 한인회관에서 실시하게 된다.
선거는 임원, 이사 및 가맹 경기 단체장으로 구성된 대의원이 투표를 한다. 이에대한 자세한 문의는 가든 오토 바디 (714) 936-6977로 하면 된다.
한편 재미 대한 오렌지카운티 체육회 선거 관리위원회는 심언규 위원장을 중심으로 이병휴, 신중구, 문인상 위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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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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