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노인회 ‘늘푸른 대학’ 내년 2월에 개강
▶ 영어·컴퓨터·한의학·노래·음악교실 등 운영

한미노인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노인 대학인 ‘늘푸른 대학’의 이명희 사무국장(왼쪽부터), 신영균 학장, 유인호 부학장, 조경백 학감.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시니어들을 위한 노인 대학이 문을 연다.
오렌지카운티 한미노인회(회장 신영균)는 노년의 삶을 보다 더 풍요롭게 할 목적으로 노인 대학인 ‘늘푸른 대학’(학장 신영균, Evergreen College)을 내년 2월 개강한다.
한미노인회 강당과 사무실에서 진행되는 이 노인 대학은 내년 2월5일부터 5월21일까지 3개월 동안 매주 목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점심시간 정오부터 1시까지, 점심 제공) 봄 학기 강좌를 연다.
이 노인 대학에서 다루는 교양 강좌는 영어, 컴퓨터와 스마트폰, 꽃꽂이, 기초한의학, 성경 공부, 노래 교실, 음악 교실(트럼펫, 기타 등), 서예 교실, 율동 성가 등으로 시니어들에게 필요한 내용들이다.
이 대학의 신영균 학장은 “날로 발전하고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 적응하고 노년의 삶을 한층더 풍로롭고 즐겁게 건강하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번에 시니어 대학을 설립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신영균 학장은 또 “앞으로 4학기를 수강하는 시니어들에게는 졸업장을 수여하는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6개월 동안 실시해보고 개선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히고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 외에 신 학장은 노인회에 있는 식당에서 시니어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이어트 음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경백 학감은 “한미노인회에서 처음으로 개설하는 노인 대학인 만큼 한인 커뮤니티의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 이 노인 대학을 위해서 도네이션도 많이 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유인호 부학장은 “기존에 한미노인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영어, 노래 교실을 비롯한 강좌들은 계속해서 유지하게 된다”라며 “노인 대학은 새로운 강좌를 추가하고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50명을 등록 목표로 하고 있는 이 노인 대학은 한 학기당 50달러이며, 한미노인회 상조 회원의 경우 30달러이다.
문의 (714)530-6705 한미노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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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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