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광옥 합창단 정기공연
▶ 김스피아노 소강당서 23일 저녁 6시30분

‘올해‘크리스마스’ 캐롤 송이 아니라 한국 가곡을 주 레퍼토리를 하는 정기 음악회를 갖는 주광옥 합창단’의 주광옥 단장(왼쪽 2번째)과 임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오렌지카운티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주광옥 합창단(단장, 지휘자 주광옥)은 본보 OC지국 구 문화센터에서 줄곧 공연을 해왔다. 지금은 부에나팍 비치와 오렌지도프 더 소스 몰 건너편 몰 사무실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 7-9시까지 20여 명의 단원들이 연습하고 있다.
지난 1990년 초에 결성되어 계속 활동해 오다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5년 쉬었다가 2012년부터 다시 활동을 시작한 이 합창단은 거의 매년 가을이나 연말에 정기 음악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크리스마스’ 캐롤 송이 아니라 한국 가곡을 주 레퍼토리를 하는 정기 음악회를 준비했다. 15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김스 피아노(대표 김창달) 소강당에서 저녁 6시 30분부터 김은정, 올리비아 서씨의 반주로 열리는 이 음악회는 한국 가곡 남촌, 귀뚜라미 합창을 비롯해 주옥같은 곡들이 선보인다.
이 음악회는 또 보니 주 씨가 ‘동심초’, 엘렌 노 씨가 ‘눈’, 박영미 교수가 ‘내마음’ 등의 곡들을 독창할 예정이다. 주광옥 단장은 “아름다운 가을을 만들고 싶어서 이번에 한국 가곡을 중심으로 음악회를 꾸미게 되었다”라며 “순수하고 차별화 된 합창 음악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외에 이번 음악회에서는 주광옥, 박영미, 권혜연 씨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3명의 소프라노가 ‘오솔레 미오, 마티나타’를 들여주며,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나오는 ‘도레미’ 송도 선사할 예정이다. 올리비아 서씨의 독창 무대도 마련되어있다. 또, 추심(곡중 솔로 박영미 교수), 가을 저녁, 새야 새야 등의 합창 순서가 준비된다.
특별히 남상용 지휘자(클래시 색소폰스 로스-로스터)가 색서폰 솔로 연주가 열린다.
남상용 지휘자와 함께하는 싱얼롱으로 ‘향수’, ‘친구여’를 들여 주며, 중간에 최민호 씨의 기타 연주가 있다. 이 밖에 이일주, 윤혜경, 서춘순 씨가 크로마하프 ‘희망의 속삼임’, ‘목련화’ 연주를 들여준다.
참석자들에게 저녁이 제공되는 이 음악회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엘렌 노 부단장 (714) 308-6472, 보니 주 총무 (714) 336-4064에게 하면된다.
한편 주광옥 합창단은 한인 커뮤니티 뿐만아니라 미 주류사회에서도 활동을 하고 있다. 또 회원들은 할리웃 보울을 비롯해 유명 공연장에 콘서트 단체 관람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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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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