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UAE-19일 태국과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운명 걸린 2연전

박항서 감독(왼쪽 두번째)이 13일 베트남 축구협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UAE 베르트 반 마르베이크 감독(가운데 오른쪽)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내년부터 최고 3년간 베트남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계속 맡기로 재계약한 박항서 감독이 14일과 19일 월드컵 최종예선 운명을 좌우할 홈 2연전에 나선다.
박항서 감독은 13일 베트남 축구협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14일 벌어지는 중동의 강호 아랍에미리트(UAE)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G조 4차전을 앞두고 필승의 각오를 밝혔다.
박 감독은 이날 UAE와의 경기 전망에 대해 “감독은 언제, 어느 경기에서든 승리하기 위해 준비하고 훈련시킨다”면서 “우리 팀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잘 준비돼 있다.
UAE 팀도 선 수비, 후 공격 스타일로 분석하고 있으며 우리 나름대로 준비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태국이 UAE에 이겼다고 해서 우리에게 큰 영향은 없겠지만, 우리가 UAE에 잘 대처해서 승리를 따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베트남 축구사상 최고 대우로 3년(2+1)간 재계약을 한 박 감독은 “나의 재계약 기간은 내년 2월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이번 시합과는 관계가 없다”며 재계약 후 첫 경기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내기도 했다.
이에 앞서 UAE 베르트 반 마르베이크 감독은 “오랫동안 이번 경기를 위해 분석하고 준비해와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내일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G조에서 태국(승점 7, 골득실 +4)에 골득실차 2위인 태국(승점 7, 골득실 +3)는 14일 오전 5시(LA시간) 하노이에서 G조 3위인 UAE(승점 6, 골득실 +5)와 맞붙은 뒤 19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G조 1위이자 숙적인 태국과 5차전으로 격돌한다. 이번 홈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면 베트남은 G조 1위로 최종예선 진출이 유력해진다. 최종 예선에 오른 12개 팀에는 2023년 열리는 아시안컵 출전권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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