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일하게 후보등록 서류 교부받아…29일 공식 등록
조기승 현 회장에 이어 내년부터 2년 동안 시애틀한인회를 이끌어갈 차기 회장으로 이수잔 현 이사장이 사실상 결정됐다.
시애틀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한원섭)는 지난 1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 동안 제 46대 한인회장 후보 등록을 위한 서류를 교부한 결과, 이수잔 이사장만 유일하게 등록서류를 받아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차기 시애틀한인회장 등록을 위한 후보 조건을 갖춘 사람은 이 이사장이 유일하게 됐다.
이 이사장은 이날 관련 서류를 받음에 따라 부회장 및 이사장 등 러닝메이트를 구성한 뒤 관련 서류를 갖춰 오는 29일 후보자 등록을 할 예정이다.
한원섭 위원장을 포함해 김재환, 제니퍼 남, 리사 조, 백정선씨 등 5명으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9일 이 이사장이 후보 등록을 할 경우 관련 서류 검토를 모두 마친 뒤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경우 당선을 확정할 방침이다.
시애틀한인회 차기 회장으로 사실상 결정된 이 이사장은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창립 회장을 거쳐 한미연합회 워싱턴주 지부(KAC-WA) 이사장,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 이사장,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회장 등 워싱턴주 한인사회에 오랫동안 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조기승 회장과 이수잔 이사장이 이끌어온 제45대 시애틀한인회는 오는 12월7일 오후 5시 시애틀 형제교회에서 올해 ‘아리랑의 밤’송년행사를 끝으로 임기를 마친다.
조 회장은 “올해 창립 52주년을 맞이한 시애틀한인회의 지난 발자취를 더듬어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한편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감하면서 동포들과 한마음이 되어 즐거운 잔치 자리로 꾸밀 계획”이라며 “많은 한인분들이 참석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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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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