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템파베이 버커니어스 상대로 40-34로 힘겹게 승리
▶ 킥커 3번 필드골 실패에 실망…시즌 전적 7승2패
올 시즌 기대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시애틀 시혹스가 상대적으로 약팀으로 평가받고 있는 템파베이 버커니어스를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수비 허점으로 시종일관 고전을 면치 못한데다 결정적인 순간에 필드골까지 실패하면서 팬들의 속을 끓였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혹스는 3일 시애틀 센추리링크 필드에서 열린 버커니어스와의 홈경기에서 매번 수비가 뚫리면서 버커니어스의 공격을 차단하지 못하며 상대팀의 첫 공격부터 터치다운을 허락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쿼터백 러셀 윌슨과 리시버들의 막판 활약에 힘입어 40-34로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전적을 7승2패로 끌어올렸다.
시혹스는 이날 버커니어스의 쿼터백 제이미스 윈스턴에게 무려 335야드 전진과 2개의 터치다운을 내줬고 러닝백 로널드 존스와 다레 오군보와레에게 1개씩의 터치다운을 허용하며 수비진의 문제점을 한 눈에 보여줬다.
4쿼터 종반 버커니어스에게 터치다운을 내주며 34-34로 동점을 내줬고 시혹스는 46초을 남기고 공격권을 얻어 윌슨과 리시버 D.K. 멧카프의 활약으로 경기 종료 5초전 필드골 기회를 얻어냈지만 킥커 제이슨 마이어가 40야드 필드골에 실패하면서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특히 킥커 마이어는 이날 경기를 끝낼 수 있는 막판 필드골을 포함해 3개의 필드골을 실패하면서 팀과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
연장전 돌입 후 공격권을 얻는 시혹스는 연장 종료 6분여를 남기고 타잇 엔드 제이콥 홀리스터에게 10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시혹스 쿼터백 러셀 윌슨은 이날 모두 43번의 패스를 시도해 29번을 성공시키며 378야드 전진과 5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리시버 타일러 록켓은 13번의 패스를 받아내며 152야드 전진과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승리의 큰 몫을 해냈다.
신인 리시버 D.K. 멧카프도 6번의 패스를 받아 123야드 전진과 1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고 제이콥 홀리스터도 2개의 터치다운으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7승 2패를 기록한 시혹스는 오는 10일 오후 5시15분 현재까지 8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디비전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49너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ESPN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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