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
4분기 순익 8억290만 달러로 1년전보다 6.2% 상승
중국시장 매출 증대 등으로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가 주력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매출을 끌어올리며 올 4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스타벅스는 30일 장 마감 후 2019 회계연도 4분기(7~9월) 순이익이 8억290만달러(주당 67센트)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억 5,580만달러 대비 약 6% 증가한 수준이다.
매출액도 67억5,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약 7% 증가하면서 순익과 매출 부문에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넘어섰다.
스타벅스는 지난 9월 4일 2020년 순익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았고 이후 주가가 12%나 곤두박질쳤다.
다행히 이번 4분기에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려 주가가 다시 반등할 기회가 마련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스타벅스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9월 초 출시된 단호박 맛 음료수의 인기와 중국매장 매출 성장이 꼽히고 있다.
4분기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매장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평균 5%, 미국 내 매장매출은 약 6% 증가했다.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주력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매출성과로 올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며 “새로운 음료 개발, 디지털 고객 확대 장기 투자 등에 집중한 결과”라고 말했다. 존슨 CEO는 매장 운영과 메뉴 혁신, 모바일 주문 앱 사용 확산 등 디지털화를 통한 효율화가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1년간 중국에서만 603개에 달하는 매장을 오픈해 현재 4,125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는 2,000여개의 매장이 늘어 3만 1,000여개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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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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