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지원 Pre-K 90% 이상이 흑인·히스패닉
▶ 학군·차터스쿨내 Pre-K 인종 고르게 분포
뉴욕시 4세 아동에게 무상으로 제공되고 있는 프리킨더가튼(Pre-K) 학생의 인종 불균형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정책 연구기관 센트리파운데이션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1,000개 커뮤니티 기반 데이케어 센터의 절반 가운데 Pre-K 아동의 70% 이상이 같은 인종으로 나타났다.
반면 학군이나 차터스쿨 내 위치한 Pre-K의 경우 아동들의 인종은 전체적으로 고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인종불균형 현상은 연방정부의 기금을 지원받아 3세 이하 저소득층 Pre-K 아동들에게 제공되는 커뮤니티 기반 데이케어 센터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커뮤니티 기반 Pre-K의 경우 히스패닉과 흑인 아동들이 90% 이상에 달했다.
이에 반해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는 커뮤니티 기반의 Pre-K 수업의 경우에는 아시안과 백인 아동들이 몰려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이러한 관점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인식의 뿌리는 매우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며 “저소득층 가정의 3세 미만 아동의 경우 인종적으로 혼합되지 못하고 고립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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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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