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 떠나 상하이 선화행 타진 보도

중국 상하이 선화행 보도가 나온 개러스 베일. [연합]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방황하는 공격수 개러스 베일이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중국 상하이 선화행을 타진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일간 ‘마르카’는 28일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불화를 겪는 베일이 중국 슈퍼리그의 상하이 선화로 이적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상하이 선화는 지난 7월부터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팀이다. 최 감독과 전북 현대에서 한솥밥을 먹은 ‘고공 폭격기’ 김신욱이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마르카에 따르면 베일은 지난 2월 레알 마드리드와 브뤼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출전 명단에서 빠지자 불만을 표했다.
지단 감독이 경기 뒤 몸 상태 관리 차원에서 베일을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지만, 베일은 에이전트에게 다음 겨울 이적시장 때 이적할 팀을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베일은 지난 6시즌 동안 총 26차례나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레알 마드리드가 치른 경기의 절반 정도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런 부상 이력과 1,700만 유로라는 높은 연봉 탓에 유럽의 빅클럽들이 베일 영입을 꺼리는 상황에서, 돈 많은 상하이가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등권으로 떨어졌던 상하이 선화는 최 감독의 지휘와 김신욱의 활약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 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겨둔 현재 16개 팀 중 11위에 자리해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