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가 교내 총기협박 신고
FBI, 포트앤젤레스 스티븐스 중학교 재학생 체포
포트 앤젤레스에 소재한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 SNS에서 교내 총기 난사 위협을 가해 당국에 체포됐다.
포트 앤젤레스 경찰에 따르면 스티븐스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이 SNS ‘스냅챗(Snapchat)’에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총기 사진을 찍어 게재했고 이를 발견한 스냅챗이 FBI에 이를 신고했다. FBI는 스냅챗의 신고에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이를 포트 앤젤레스 경찰에 통보했고 경찰은 28일 오전 7시 스쿨버스 정거장으로 향하던 용의자를 체포했다.
경찰은 이 학생의 자택을 압수 수색해 공기총을 발견했지만 다른 총기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용의자는 경찰에 교내 총기난사 위협을 가한 사실을 인정했고 경찰은 용의자를 청소년 구치소에 수감시키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 학생이 홀로 총기 난사 위협을 가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용의자는 29일 법원에 출두를 앞두고 있다.
용의자의 나이와 학년 등 신원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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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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