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혹스, 애틀란타 원정경기 승리
팰콘스에 27-20으로…시즌 전적 6승 2패
시애틀 시혹스가 애틀란타 원정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올 시즌 전반부를 마감했다.
시혹스는 지난 27일 애틀란타에서 열린 팰콘스와의 경기에서 쿼터백 러셀 윌슨과 리시버 타일러 록켓, D.K. 멧카프의 환상적인 플레이와 러닝백 크리스 카슨의 맹활약에 힘입어 27-20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전적을 6승 2패로 전반부를 마쳤다.
시혹스는 이날 경기에서 1쿼터에 필드 골 한개만을 성공시키며 3-0으로 앞서 나갔지만 2쿼터 들어서만 무려 3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전반전에만 24점을 득점했고 반면 팰콘스에는 득점을 내주지 않았다.
전반전이 끝나면서 승리가 확정되는 듯 했지만 시혹스의 수비 코치로 활약하다 팰콘스의 감독이 된 댄 퀸의 팰콘스는 후반전들어 시혹스에 3점만을 내주면서 3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맹렬히 추격해 왔다.
하지만 팰콘스는 전세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해 7점차 패배를 안고 시즌 전적 1승 7패의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이날 시혹스의 쿼터백 윌슨은 20번의 패스 시도 중 14번을 성공시켰고 182야드 전진과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켰다. 특히 신인 리시버 D.K. 멧카프는 NFL 입문 처음으로 한경기 2개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내는 수훈을 올렸고 타일러 록켓은 터치다운은 받아내지 못했지만 6번의 패스를 받아 100야드를 전진하며 시혹스 공격을 주도했다.
또한 러닝백 카슨과 라샤드 페니가 각각 90야드와 55야드 전진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하지만 수비 불안은 여전했다. 시혹스는 이날 팰콘스의 후보 쿼터백인 맷 샤브에게 460야드 패스 전진을 허용하며 막판 맹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시혹스가 올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수퍼볼까지 노려 보기 위해서는 수비력 향상이 선제조건으로 해결되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혹스는 오는 11월 3일 약체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를 센추리 링크로 불러들여 올 시즌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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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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