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3일 제4회 정기연주회를 앞둔 시카고권사합창단원들이 지난 19일 알링턴 하이츠 소재 여수룬교회에서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과감하게 음을 올리세요”, “진취적으로!”, “고백하는 마음으로!”
오는 11월3일 오후 5시 메디나 소재 쥬빌리바이블교회에서 열리는 제4회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시카고권사합창단(단장 이인옥/지휘 이진욱/반주 윤세라)이 온 마음을 다해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19일 알링턴 하이츠 소재 여수룬교회에서 권사합창단 40명 단원들은 정오가 되자 하나 둘씩 모여 연습 전 친교를 나누며 음악회에 대한 기대와 설렘으로 웃음꽃을 피웠다. 단원들은 2시간 동안 이어진 연습에서 열정적인 지휘자의 주문에 맞춰 박자, 음정, 발음 등을 꼼꼼히 표시하고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권사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찬양하세’, ‘주의 사랑이’ 등 다양한 곡으로 신앙생활의 여정을 담아낼 예정이며, 아티스티 보컬 앙상블이 특별출연해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 수익금은 전액 소외계층에 전달된다.
이진욱 지휘자는 “신앙생활을 해나가면서 겪는 희노애락을 마음껏 찬양에 담아 전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주님을 만나고 고난을 극복해나가는 등 신앙생활의 여정을 담아내겠다. 열성을 다해 준비한 곡들을 통해 각자의 인생을 돌아보고 신앙의 고백 가운데 살고 있는지 느끼시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인옥 단장은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마치 시험공부하는 것처럼 열심히 연주회를 준비하는 중이다. 모든 단원들이 열정을 갖고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연습 분위기가 좋다. 연주회 장소가 멀어서 부담을 느끼실 분들을 위해 버스를 대절해 모실 예정이다. 꼭 오셔서 함께 은혜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카고권사합창단은 연주회 참석자들을 위해 버스를 대절하며 11월 3일 오후 4시 나일스 소재 장충동 식당 앞에서 출발할 예정이다.(문의: 847-338-7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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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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