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 샤핑시즌의 시작, 업소마다 분위기 띄우기...한인마켓 매장 장식 인기
▶ 제과·주류·요식업계도 이색 이벤트로 고객 유혹

갤러리아 마켓 밸리점은 매장 내에 각종 캔디와 초콜릿, 호박을 쌓아놓고 다양한 핼로윈 소품으로 장식했다. 매장을 방문한 아이들 사이에서 핼로윈 장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명절인 ‘핼로윈 데이’가 오는 31일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한인 업체들이 일제히 ‘핼로윈 마케팅’에 돌입했다.
일부 한인 소매업체들은 핼로윈 장식과 함께 사탕과 초콜릿을 구비하는가 하면 일부는 직원들이 직접 핼로윈 분장을 하고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핼로윈 데이를 시작으로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연말 샤핑 시즌의 막이 오르게 되기 때문에 한인 업소들은 핼로윈부터 연말 샤핑 분위기 고조에 나서고 있다.
일부 한인마켓들은 핼로윈 데이에 맞춰 매장 내부를 장식하고 사탕과 초콜릿을 대량으로 전시하는 핼로윈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갤러리아 마켓 밸리점은 매장 한가운데 각종 사탕, 초콜릿 및 호박을 쌓아두고 주변을 유령이나 거미 등 각종 핼로윈 소품으로 장식해 핼로윈 특유의 섬뜩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H마트 또한 매장 내부를 핼로윈 데이의 대표적인 마스코트인 호박과 해골 모양의 소품으로 장식했으며, 입구에는 ‘해피 핼로윈’ 포스터를 붙여 핼로윈 시즌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갤러리아 마켓 밸리점 존 윤 매니저는 “지난해까지 6년 연속 핼로윈 시즌에 맞게 매장을 핼로윈 테마로 꾸미고 있다”며 “유령과 같은 소품들이 움직이기도 해서 아이들뿐 아니라 모든 고객을 한층 더 즐겁게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변함없이 핼로윈 데이에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분위기를 즐기며 샤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갤러리아 마켓 벨리점은 핼로윈 이벤트를 단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포키 과자를 두 팩당 5달러, 롯데 말랑카우 캔디를 개당 0.99달러, 핼로윈용 호박을 개당 1.99달러에 판매 중이다.
파리바게트는 핼로윈 데이에 맞춰 케이크 신메뉴를 런칭한다. 파리바게트는 이달 9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셜 핼로윈 케이크와 컵케익을 미리 주문받고 있다. 파리바게트의 핼로윈 스페별 케이크인 ‘스파이더 케이크’는 거미와 거미줄로 장식된 촉촉한 식감의 초콜릿 케이크로, 핼로윈 데이 파티를 위해 주문하는 고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아메리카는 오는 26일 토요일 오후 9시부터 LA 한인타운 인근 라브레아 에비뉴에 위치한 ‘킨데라 라브레아’ 레스토랑에서 핼로윈 파티를 개최한다. 이날 열리는 이벤트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2,000달러 상금이 걸린 핼로윈 코스튬 콘테스트가 진행된다. 또한, 현재 최고 아티스트 공연 및 한국 인기 DJ들의 공연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유학생 신씨는 “핼로윈 데이가 당장 다음 주 코앞으로 다가와서 친구들과 핼로윈 코스프레를 위한 의상과 분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핼로윈은 어린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날인 것 같다. 하이트진로가 개최하는 26일 핼로윈 파티에 참석하고 코스튬 콘테스트에도 나갈 예정이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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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래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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