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드 인 코리아 페스티벌’ 한인화합축제재단 개최

‘메이드 인 코리아’ 페스티벌에 참석한 인사들이 개막식에서 테입 커팅을 하고 있다. [문태기 기자]

한민족여성 네트웍 OC지부가 주관한 행사에서 축제 참가자들이 김치를 담그고 있다.
한인화합축제재단(대표 최 민)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동안 부에나팍 더 소스몰 1층에서 열린 ‘제1회 메이드 인 코리아 페스티벌’에서 김치 담그는 법을 시연하고 무대에서는 공연을 펼쳤다.
‘더 소스몰’에서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는 특설 무대 주위에 한국 농산물을 포함한 10여 개의 일반 부스들이 오픈했다. 아이들에게 솜 사탕을 판매한 ‘스마일 커튼 캔디’ 코너에는 부모들과 아동들이 줄지어 기다리는 등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난 19일 시연한 김치 담그기 시연 행사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이 행사는 한민족여성 네트웍 OC지부(회장 이순희)가 주관해서 사이프레스 옥스퍼드 고교 2세 학생들과 타 민족들에게 김치 담그는 방법을 시연했다.
이순희 회장은 “축제장에 나온 한인 2세 학생들과 타 민족들이 김치 담그는 방법을 재미 있게 배웠다”라며 “김치를 직접 담그기 위해서 줄지어 서는 등 예상외의 인기를 얻었다”라고 말하고 준비해간 김치 재료가 금방 동이 났다라고 덧붙였다.
이 행사의 농산물 부스에서는 당초 기대 한 것에 비해서 많은 고객들이 몰려들지는 않있다. 시폴 임멕스‘사의 필립 최 대표는 “주로 젓갈 종류를 많이 사갔다”라며 “이번에 홍보가 덜 되지 않아서 그런지 장사는 그렇게 잘 된 편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더 소스몰’ 1층에 설치된 특설 무대에서는 ‘토토 발레단’과 신윤희 국악팀의 공연과 옥스퍼드 고교생들의 케이 팝 무대가 펼쳐졌다. 또 샬롬 합창단(단장 이영희)의 합창과 지휘자 지경 소프라노의 단독 무대가 있었다.
이 특설 무대에서는 중간 중간 공연이 열리지 않는 시간에는 한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노래를 함께 부르고 듣는 ‘즉석 노래방’ 무대가 펼쳐졌다.
이번 페스티벌을 주최한 한인 화합 축제재단의 최 민 대표는 “처음 행사를 한 것 치고는 무척 사람들의 반응이 좋았다”라며 “행사가 끝난 후에도 한인들이 돌아가지 않고 아쉬워했따”라고 말했다.
최 민 대표는 또 “다음에는 행사장 물품의 질을 높이고 충청도 뿐만아니라 다른 지방의 특산품들도 들여올 생각”이라고 밝혔다.
OC 충청향우회에서 주관한 이 행사는 한국의 문화와 전통 음식을 알리기 위해서 마련한 것으로 향후 1년에 한번씩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경자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이사장, 이명희 한미노인회 사무국장, 이순희 코윈 OC지부 회장, 스티브 황보 전 라팔마 시의원, 에스더 조 옥스퍼드 고등학교 부 교장 등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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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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