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로 내몰린 홈리스들이 저지르는 범죄를 일반인의 잣대로 처벌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가주 정계 지도자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출신인 마이크 가토 전 가주 하원 의원은 10일, 홈리스들이 길거리에서 대변을 보거나 약물을 사용할 경우, 이들을 법적으로 처벌하는 대신 정신 치료센터나 마약 중독자 재활 프로그램으로 연결해 이들을 구제해주자는 내용의 주민발의 안을 선보였습니다.
가토 전 의원은 일반인들이 법을 위반하는 것은 처벌받아 마땅하지만, 홈리스들이 저지른 범죄는 주위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절규로 받아들여야 할 때가 많다고 주민발의 안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캘리포니아주 내 인구가 10만명이상인 카운티는 모두 홈리스를 전담하는 법정을 신설해 홈리스 범죄를 따로 다루자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신설된 법정에서는 범죄를 저지른 홈리스들에게 정신 치료 서비스와 약물 처방, 상담치료, 주거 시설 마련까지 재활로 이끄는 프로그램으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자는 것입니다.
로컬 치안 당국이 약물 중독이나 길거리 배변 등 경범죄를 저지른 홈리스들을 처벌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홈리스들을 처벌하는 대신 구제하는 것이 옳다는 공감대를 얻고 있습니다.
범죄를 저지른 홈리스들을 재활시키기 위해서는 상당한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는데, 지난 2004년 가주 부유층 주민들에게 부과되는 부유세에서 충당하자는 복안입니다.
이 법안이 주민발의 안으로 내년 선거에 붙여지기 위해서는 가주민 62만명의 서명이 필요합니다.
LA와 샌프란시스코 등 대도시에서 홈리스 인구가 급증하면서, 홈리스 이슈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TV 정연호 입니다.
영상 촬영 : 한국TV 안솔빈 신유정
영상 촬영 : 한국TV 안솔빈
▣ 한국TV 8시 데일리 뉴스는 평일 오후 8시에 한국TV 실시간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 한국TV 실시간 방송 보기 : https://bit.ly/2IAO2Ks
▣ 한국TV 뉴스 보기
◇ PC : http://www.tvhankook.com
◇ 모바일앱 : App store와 Google play store에서 Hankooktv를 검색해 주세요.
▣ 제보안내
◇ 전화: 1-323-692-2061
◇ 이메일: jebo.hktv@gmail.com
▣ 한국TV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bit.ly/2MpClYc
LA 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은 ‘2025 K-팝 아카데미’를 7월28일(월)부터 8월15일(금)까지 미 3개 도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LA…
상담, 코칭, 의학, 영성을 통합한 독자적인 교육 철학을 지닌 GIFT 전인 코칭 전문학교가 지난달 28일‘관계 회복과 소통’을 주제로 한 특…
LA 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지난달 20일부터 7월2일까지 3회에 걸쳐 한인 성인을 대상으로 한‘해질녘 인문학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
KFAM(한인가정상담소·소장 캐서린 염)은 지난달 16일부터 27일까지 한인 종교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가정폭력 40시간 전문가 교육과정’을…
민족학교 청소년 풍물교실 중·고교생 대상 14일부터이민자 정치력 향상과 청년 리더 양성 등 활동을 하고 있는 민족학교(KRC)가 중·고교생을 …
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 주최, 뉴욕한국일보 주관으로 오는 10월4일 맨하탄 한복판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안 퍼레이드 및 페스티발’ 조직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보와 함께 새롭게 추진되는 이민 정책들로 인해, 최근 한인사회에서 시민권 신청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제 80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 준비위원회 모임이 지난 1일 오후 1시 30분에 샌프란시스코 시청…
![]() | ||
|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