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열린 19기 시카고 평통 출범회의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19기 민주평화통일회의 시카고지역협의회(회장 유경란/이하 평통)가 공식 출범회의를 갖고 동포사회와 함께 민족의 화해, 협력,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19기 자문위원 및 각계 인사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저녁 노스브룩 힐튼호텔에서 열린 출범회의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개회사(유경란 회장) ▲축사(정세현 수석부의장, 김영석 총영사, 노덕환 미주부의장, 이성배 한인회장/대독 이진수 부회장)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 ▲평화통일 강연(정세현 수석부의장) ▲만찬 ▲평통 활동방향 보고 ▲안건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들이 다함께 기립해 ‘우리의 소원’을 부르면서 마무리됐다.
이날 평통은 ‘통일에 대한 동포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정책 자문을 한다’, ‘평화통일에 관한 교육자료를 구비한다’, ‘청년세대의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인다’, ‘공공외교 및 국제공조를 강화한다’, ‘중서부 13개주로 평화통일 활동 범위를 넓힌다’ 등 5가지의 활동방향 및 계획을 발표했다.
정세현 수석부의장은 강연에서 “북한이 핵을 보유하려는 이유는 남한이 1970년대 후반부터 북한을 따라잡고 경제적, 군사적으로 승승장구하는 반면, 내리막길을 밟고 있는 북한이 흡수통일에 대한 공포를 느껴서다. 미국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경제지원을 하겠다고 하지만 북한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미국은 전쟁과 관련된 무기수출로 유지되는 나라다.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경란 회장은 “우리 조국과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작지만 꺼지지 않는 등불을 들고자 한다. 민족을 위하는 길에 보수와 진보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모두 한마음으로 함께 해주실 것을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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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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