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살인사건 용의자 4명 체포
4월 골드스미스 공원서 18세 청년 총격 살해
지난 4월 벨뷰에서 3년만에 발생했던 살인사건의 용의자 4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벨뷰 경찰국은 지난 4월 3일 0시30분께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및 아파트 밀집지역과 인접해 있는 NE 35가와 140가에 위치한 골드스미스 공원에서 발생한 조슈아 플로레스(18)군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3명의 성인과 1명의 미성년자를 체포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플로레스가 공원 안에서 총에 맞아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주변을 수색했지만 용의자를 찾지는 못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희생자와 면식범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펼쳤고 지난달 29일 용의자 3명을 체포한데 이어 1일 미성년자인 15세 용의자를 체포했다
이들은 현재 1급 살인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된 채 조사를 받고 있다.
벨뷰 경찰국은 용의자들이 SNS에 올린 사진과 댓글 등이 이번 검거에 증거물로 활용됐다고 밝혔다.
이들 용의자들은 벨뷰 뿐만 아니라 플로레스군을 살해한 같은 날 에버렛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도 연루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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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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