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버렛시에서 1일부터 비닐 봉지 사용이 금지됐다.
에버렛시에서 1일부터 1회용 비닐 봉지 사용이 금지된다.
에버렛 시의회는 지난 2018년 12월 열린 회의에서 1회용 비닐 봉지의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가결시킨 바 있다. 이 조례안은 그동안 자발적으로 업소들이 비닐 봉지 사용을 금지할 수 있도록 계몽기간을 거쳐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이에따라 에버렛시 관내 모든 편의점과 식당이 조례안 대상이 되며 소비자들이 종이 봉지를 원할 경우 5센트를 부과해야 한다.
에버렛 시정부는 1회용 플라스틱 백이 재활용 과정에서 커다란 문제가 되면서 자연 환경을 위협하고 있고 이 플라스틱 백을 재생하는데 비용이 큰 점을 이번 조례안 가결 원인으로 지목했었다.
에버렛시에는 한인들이 운영하는 테리야키 식당과 편의점 등이 많아 이번 시 조례안 가결로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워싱턴주 의회에서는 일회용 비닐 봉지의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내년 회기에 논의될 예정이다.
비닐 봉지 사용 금지는 지난 2009년 에드몬즈시를 필두로 벨링햄, 시애틀 등 워싱턴주 20여개 도시로 확산됐고 오는 2020년에는 킷샙 카운티와 스노호미시 시도 비닐 봉지 사용 금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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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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