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도로교통안전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별 5개·톱 세이프티 일제차 비해 우수

현대차의 SUV 전 모델이 미국 양대 자동차 안전평가기관으로부터 최고 안전 등급을 받았다. 왼쪽부터 팰리세이드, 싼타페와 수소전기차 넥쏘.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판매하는 SUV 전 모델이 ‘최고 안전한 차’ 평가를 받으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이 입증됐다.
25일 현대차미국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의 신형 플래그십 SUV 모델인 2020년 팰리세이드를 필두로 싼타페, 투산, 코나, 넥쏘 수소전기차 등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SUV 5개 전 모델이 미국 양대 자동차 안전평가 기관인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최고 안전 등급인 ‘별 다섯’ 또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를 획득했다.
현대차는 올 7월부터 판매가 시작된 팰리세이드가 IIHS로부터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이달 받았다고 밝혓다. 팰리세이드는 출시되자마자 받은 첫 안전 심사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면서 경쟁 차량에 비해 또 하나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또한 현대차는 지난달 현대차의 수소전기차(FCEV)인 2019년 넥쏘도 IIHS로부터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개솔린 차량에 비해 안전등급을 받기 훨씬 어려운 수소전기차를 대상으로 IIHS가 안전 시험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앞서 싼타페와 투산, 코나도 IIHS로부터 최고 안정 등급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제조사가 판매하는 전 SUV 모델이 양대 기관의 최고 안전 평가를 받은 것은 현대차가 유일하고 평가를 받은 모델도 가장 많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NHTSA와 IIHS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차량 안전검사를 진행하는 양대 기관”이라며 “현대차 SUV 모델들이 최고 등급을 받은 만큼 고객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IHS로부터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으려면 전면 충돌과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및 좌석 안전, 전방 충돌 회피 장치, 전조등 등 전 평가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Superior) 또는 ‘우수’(good) 평가를 받아야 한다.
현대차는 이번 팰리세이드 평가로 자동차 제조사 중 가장 많은 13개 모델이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 또는 ‘탑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 등급을 받았다. 현대차에 이어 기아차가 그 다음으로 많은 12개 모델이 포함됐다. 특히 경쟁 일본 제조사인 수바루의 9개 모델, 도요타 8개 모델, 혼다의 7개 모델을 압도하면서 한국 차량이 성능, 디자인, 가격 경쟁력 및 가성비에 이어 안전성 부문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임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자동차 업계로부터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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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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