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열린 린우드 ‘평화의 기둥’ 제막식에서 스노호미시 노인회 합창단과 시애틀한인회, 린우드시 관계자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린우드 평화기원 기둥 설립, 한인회와 노인회에 감사장
한인밀집지역인 린우드에 세계 평화가 널리 퍼지도록 기원하는 ‘평화의 기둥’(Peace Pole) 9개가 세워졌다. 특히 세계 8개 국가의 글자로 평화를 염원하는 글귀가 쓰여진 가운데 ‘세계 인류의 평화가 이룩되도록’이란 한국어 글귀도 새겨졌다.
린우드시와 린우드 경찰국은 지난 21일 세계 평화의 날을 맞아 린우드 경찰국에 평화기둥을 세우는 제막 기념행사를 개최하면서 시애틀한인회(회장 조기승), 스노호미시 한미노인회(회장 김혜전), 린우드-담양자매도시위원회(위원장 이선경) 등 한인 단체들을 초청했다.
대표적인 친한파로 분류되는 니콜라 스미스 린우드시장과 탐 데이비스 린우드 경찰국장은 “린우드에서 한인은 소수민족 가운데 가장 많은 인구를 구성하고 있다”고 상기한 뒤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세계 평화가 퍼지는데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 스노호미시 노인회 합창단은 한국을 상징하는 ‘아리랑’과 팝송인 ‘You are my sunshine’을 합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시애틀 한인회와 린우드-담양자매도시위원회는 이날 정성스럽게 준비한 한식으로 린우드 시청과 경찰공무원은 물론 이날 ‘평화의 기둥’제막식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점심을 제공했다.
탐 데이비스 경찰국장은 이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시애틀한인회와 스노호미시 노인회에 감사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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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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