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3대도시로 한인밀집지역인 타코마시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전북 군산시와 교류를 확대한다.
타코마시는 자매결연 40주년을 맞아 우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강임준 시장 부부 등 군산시 일행을 초청해 지난 주말 기념행사를 가졌다.
강 시장 일행은 지난 20일 빅토리아 우다드 시장을 비롯해 타코마시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교류를 더욱 확대하자는 데 뜻을 같이 한뒤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해 은행나무를 심었다.
이어 타코마-군산자매도시위원회(위원장 옥슨 윌슨)가 지난 21일 밤 아태문화센터에서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해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형종 총영사는 물론 이상규 서북미연합회장, 홍승주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 이사장, 이형종 서북미호남향우회장 등 한인 단체장들도 참석해 양도시간 교류를 축하했다.
지난 4월 군산시를 방문한 뒤 이번에 강 시장 일행을 맞이한 타코마 우다드 시장은 “양 도시 교류가 이제 심은 나무가 커가는 것처럼 더욱 더 발전된 모습으로 교류 관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양 도시 교류를 위해 헌신해 준 동포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양도시간에 교육 및 문화 분야 등에서 더욱 교류를 확대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타코마와 군산시는 지난 1979년부터 40년간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자매도시이며, 우다드 시장이 올해 4월 군산시를 방문, 자매결연 40주년 기념 사진전 등에 참석하기도 했다.
또한 타코마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지난 7월 군산시를 방문해 일제강점기 시대 근대문화역사와 새만금 방조제 및 고군산 군도 등을 방문하기도 했다.
타코마와 군산시는 40주년을 계기로 교육,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분야별 교류 확대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으며 민간 분야로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각 분야별 민간단체간 교류 방안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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