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콰 40대 자신 아파트서 11살 친인척 대상으로
한인 학생들도 많이 다니고 있는 이사콰 교육구 소속 스쿨버스 기사가 11살짜리 친인척 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킹 카운티 검찰은 지난 19일 하키 파리드(47)를 1급 아동 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파리드는 자신의 아파트를 방문한 11살 소년을 한 차례 강간하고 성적 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하이오주에서 살다 2년 전 워싱턴주로 이사를 와 이사콰 교육구에서 스쿨버스 기사로 일해왔다. 특히 파리드는 타주에서 입양해 양육하고 있는 15살 미만의 자녀가 4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파리드가 자신의 입양 자녀들에게도 성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이 아이들을 파리드 아파트에서 분리시켜 별도로 보호하고 있다.
당국은 스쿨버스 감시카메라 등의 분석을 통해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과거 오하이오주에서 거주했을 당시의 행적도 추적하고 있다. 파리드는 현재까지는 전과 기록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사콰 교육구는 형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그에게 일단 휴가조치를 내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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