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원 보석금도 없이 스카티 강씨 풀어줘 ‘논란’
<속보> 메이플 밸리에 있는 한인 스모크 샵에서 미성년자들에게 불법으로 마약을 판매하다 체포됐던 한인 매니저 스카티 강(29ㆍ사진)씨가 체포된 뒤 곧바로 석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 당국은 현재까지 강씨에 대한 신원을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일부 언론이 강씨의 신원을 공개한 상태다.
마이노스웨스트닷컴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메이프 밸리 경찰과 킹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13일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메이플 밸리 ‘시가 랜드 스모크 샵’을 급습, 강씨를 체포한 뒤 각종 마약류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강씨는 마리화나 등의 판매허가가 없는 이 업소에서 매니저로 일을 하면서 청소년들에게 필로폰, 헤로인, 엑시터시 등을 판매해온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주민들이 이 업소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불법 마약이 거래되고 있다는 제보를 해옴에 따라 2개월에 걸친 수사 끝에 강씨를 체포했다.
특히 강씨는 가족 비즈니스로 이 업소를 운영해온 주인 임모씨 몰래 마약을 불법적으로 판매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업소 주인 임모씨의 아들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부에서 업소 감시카메라를 보여주며 “강씨가 마약을 판매한 줄을 몰랐다”며 “강씨가 주인 몰래 청소년들에게 연락을 취해 마약을 판매해온 것으로 보여 당황스럽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강씨가 지난 13일 체포된 뒤 몇시간이 지나지 않아 판사 결정으로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킹 카운티 지법 판사는 앞으로 받게 될 재판일정에 잘 출석한다는 조건으로 강씨를 풀어줬다고 언론은 전했다. 특히 이 판사는 강씨에 대해 보석금도 책정하지 않은 채 석방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강씨는 대형 몰 안에 위치해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곳에서 버젓이 청소년들에게 마약을 판매했다”며 “다시 사회에 나올 경우 청소년들에게 어떤 악영향을 미칠지 모르는 상황에서 보석금도 없이 풀어준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