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 문호가 동결됐던 취업이민 3순위 문호가 전면 오픈됐다. 반면, 리저널센터 투자이민과 비성직자 종교이민은 당분간 영주권 문호가 중단될 예정이다.

연방 국무부가 18일 2020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 영주권 문호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전월 동결됐던 3순위 취업이민 문호가 전면 오픈돼 3순위 취업이민 대기자들의 숨통이 트이게 됐다.

또, 취업 이민 문호 중 유일하게 우선일자가 적용되고 있는 취업 1순위도 큰 폭으로 개선돼 전월 대비 6개월 이상 진전됐다. 10월 영주권 문호에서 취업 1순위 우선일자는 2018년 4월 22일로 전월의 2017년 10월1일에서 6개월 2주가 진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월에 이어 비성직자 종교이민이 중단돼 2개월 연속 문호가 동결돼 이민대기자들이 애를 태우게 됐다.

또, 최저 투자금 상향 조정이 예정되어 있는 취업이민 5순위 리저널센터 투자이민 부문도 구체적인 관련 시행규정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당분간 영주권 문호가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

가족이민은 전월에 비해 소폭 진전되거나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순위 시민권자의 미혼자녀 부문은 2013년 1월 15일로 2주일이 진전되는 데 그쳤고, 2B 순위 영주권자의 21세 이상 미혼자녀 부문은 제자리 걸음을 해 2014년 6월 1일 우선일자를 나타냈다. 영주권자의 배우자 및 미성년자녀 부문은 전월과 같이 오픈 상태를 유지했다.

가족 3순위 시민권자의 기혼자녀 부문과 4순위 시민권자의 형제·자매 부문은 각각 2주와 3주씩 소폭 진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