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 브로 가주 하원의원에 요구
▶ 성희롱·선거 기금 사용 문제로
오렌지카운티 공화당은 보기 드물게 지난 9일 저녁 성 희롱과 선거 캠페인 기금 사용에 대해서 가주 윤리 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빌 브로 가주 하원의원(공화당 73지구, 대나 포인트)에게 임기가 끝나면 물러날 것을 요청했다고 OC레지스터 인터넷 판이 10일 보도했다.
OC공화당 중앙위원회는 이날 미팅에서 현재 처해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빌 브로 의원의 재선에 반대하는 결의문 채택을 승인했다. 프레트 위테이커 공화당 의장은 우리 공화당을 위해서 브로 의원의 은퇴를 요구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비 공개로 진행된 이날 미팅에 참석한 50명의 멤버들 중에서 브로 의원과 또다른 1-2명의 멤버를 제외한 대부분은 이번 결의안에 찬성했다. 이 결의안이 통과되자 브로 의원은 현장을 박차고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 의원에 대한 성 희롱 문제는 지난 6월 열렸던 오렌지카운티 공화당 위원회 미팅에서 리사 바틀렛 수퍼바이저가 처음 공개적으로 이 문제를 거론했다. 그녀는 8년전 브로 의원과 함께 대나 포인트 시의원으로 재직할 당시에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 이후 3명의 여성들이 과거에 그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나선바 있다.
이에 대해 빌 브로 하원의원은 이와 같은 주장들은 정치적인 이유로 제기된 것으로 잘못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선거 캠페인 기금 문제는 과거 감사를 통해서 완전히 해결이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공화당 위원회는 만일에 빌 브로 의원이 재선을 포기하지 않으면 내년 선거에서 공화당 유권자가 13.1% 많은 73지구에서 공화당이 패배할지 모른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