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핑’폐질환 감염 또 나와
워싱턴주 보건당국, 스포캔카운티서 2명 확인
시애틀 지역에서 워싱턴주 첫 전자담배 및 ‘베이핑’ 관련 폐질환 환자가 발생한데 이어 스포캔지역에서도 2명이 유사 폐질환에 걸린 것으로 확인돼 베이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워싱턴주 보건국은 스포캔 카운티에서 미성년자 1명과 20대 등 2명이 베이핑으로 인한 폐질환에 감염됐다고 16일 밝혔다.
감염자들이 어떤 종류의 베이핑 기기를 이용했는지 여부는 공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베이핑 관련 폐질환으로 확인되면서 워싱턴주에서만 벌써 3명이 폐질환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애틀 킹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11일 “킹 카운티에 거주하는 10대 소년이 지난 8월 열과 기침, 숨가쁨 증상으로 인해 병원을 찾았다 폐질환 판정을 받고 5일간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며 “이 청소년은 지난 3년간 전자담배를 피워 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자담배가 이 소년에게 폐질환을 유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시애틀 킹카운티 보건국이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을 당시 스포캔 보건당국은 모두 4건의 폐질환에 대한 베이핑 관련 조사를 실시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미 전국적으로 전자담배 및 베이핑으로 인한 폐질환 감염 사례가 380건에 달하고 이 가운데 6명이 목숨을 잃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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