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대중교통 전국 최고다
월렛허브 100대 도시 조사서 1위 차지해
시애틀이 미국 100대 대도시 가운데 대중교통수단에 있어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애틀에선 대중교통수단이 잘 갖춰져 있고 상대적으로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좋다는 것이다.
개인금융정보사이트인 월렛허브가 전국 100대 도시를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자비율과 대중교통수단 종류, 사고나 부상자비율 등 모두 17개 항목을 조사해 랭킹을 매겼다.
월렛허브는 17개 항목을 ▲대중교통수단 접근과 편의성 ▲대중교통수단 안전성 ▲대중교통수단 종류 등 크게 3가지로 분류해 전체 점수를 매긴 결과, 시애틀이 77.97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시애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했을 때 출퇴근시간이 가장 짧은 기준을 했을 경우 3위를 차지했다. 그만큼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했을 경우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를 많이 우회하지 않고 빨리 갈 수 있다는 의미이다. 반면 시애틀은 자가용을 운전해 출퇴근했을때 걸리는 시간이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유리함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시애틀지역에서 운행되고 있는 대중교통수단의 연령도 조사 대상 도시 가운데 5번째로 짧았다. 그만큼 대중교통수단이 낡지 않고 새 것이라는 의미이다.
시애틀의 경우 대중교통 수단을 얼마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접근과 편의성에서 전국 100대 도시 가운데 7위를 차지했다. 대중교통의 안전성은 6위를 기록해 그만큼 사고 등이 적음을 보여준다. 또한 대중교통수단의 다양성에 있어서도 3위를 기록했다. 시애틀의 경우 일반적인 버스나 택시는 물론이고 경전철에다 페리 등이 있는 것도 다양한 대중교통수단이 있음을 보여준다.
시애틀에 이어 미국에서 대중교통수단이 좋은 곳은 보스턴ㆍ샌프란시스코ㆍ워싱턴DCㆍ메디슨 순이었다. 결국 상대적으로 교통이 번잡한 대도시들이 대중교통수단을 잘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중교통수단이 가장 안좋은 대도시들은 인디애나폴리스ㆍ세인트 피터스버그ㆍ탬파ㆍ샤롯 등이었다.
서북미 도시 가운데는 오리건주 포틀랜드가 10위, 아이다호주 보이즈가 16위로 대중교통수단이 좋은 곳으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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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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