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며 또 다시 1,200원대에 육박하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0.3원 오른 1,193.3원으로 마감했다.
미중무역전쟁과 한일 무역분쟁 등 악재로 한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원화 약세 현상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조만간 1,200원대를 다시 찍을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반면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1,5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8%(11.90달러) 내린 1,499.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도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8%(0.45달러) 내린 57.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30분 현재 배럴당 0.35%(0.22달러) 하락한 62.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대이란 강경파인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전격 경질되면서 유가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CNBC방송이 전했다. ‘볼턴의 퇴장’으로, 그동안 국제유가를 끌어올렸던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잦아들지 않겠느냐는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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