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견 ‘녹조 호수’에 풍덩
킷샙카운티 K-9 용의자 추적하다 오염된 호수로
경찰견이 용의자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유해한 녹조로 오염된 호수로 뛰어들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킷샙카운티 셰리프국의 한 대원이 지난 2일 오전 11시께 레이크 킷샙 일대에서 가정폭력 혐의로 수배중인 한 남성이 숲속으로 달아나자 본부로 연락을 해 경찰견(K-9)의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견 ‘하이코’가 추적에 나서자 체포 위기에 몰린 용의자가 호수로 뛰어들자 하이코도 그대로 호수로 따라 들었다. 하지만 이 호수는 지난 7월24일부터 유해 녹조가 번성하면서 폐쇄된 상태였다. 녹조로 오염된 물을 마실 경우 사망의 위험에 빠지지만 설사 피부에만 노출되더라도 잘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하다.
경찰 호수에서 구출된 하이코는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피부 치료를 받는 한편 혈액검사를 마친 뒤 현재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셰리프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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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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