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사통합연대 성명 발표…영재반 시험폐지 중단촉구
뉴욕시가 추진 중인 영재반(Gifted and Talented program) 폐지<본보 8월28일자 A1면>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뉴욕시 최대 교원노조인 교사통합연대(UFT)는 28일 성명을 발표하고 “(인종에 상관없이) 모든 커뮤니티의 아이들은 영재반에 들어갈 수 있으며, 우리의 역할은 이 아이들이 자신의 모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뉴욕시가 추진 중인 영재반 폐지에 강력 반대한다”고 밝혔다.
UFT는 이어 뉴욕시정부에 어린 아이들이 치러야 하는 현재 영재반 입학시험을 폐지하려는 시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아시안 정치인들도 영재반 폐지에 한 목소리로 반대했다.
피터 구 뉴욕시의원은 “뉴욕시의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영재반에 들어가 고등교육을 받길 원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오히려 가능한 확대해야 한다”며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권고안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뉴욕시 교육 다양성자문위원회는 지난 27일 뉴욕시 공립학교들의 학생 인종 다양성 제고를 위한 두 번째 권고안을 발표하고 “영재반을 폐지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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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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