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시애틀센터에서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
민주당 대선후보, 시애틀 센터 행사 열기 뜨거워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엘리자베스 워런 연방 상원의원(매사추세츠)의 시애틀 유세에 1만 5,000여명이 운집하면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모인 1만5,000여명은 워런 상원의원이 지난 1월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한 이후 선거 유세 현장에 운집한 가장 큰 인파로 기록됐다.
워런 의원은 이날 행사에서 약 1시간가량 자신의 성장 배경을 토대로 미국의 경제 및 정치 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지난 7개월간 발표해 온 교육ㆍ복지ㆍ세제ㆍ주택ㆍ외교 등 각 분야 공약 20여개에 대한 설명을 더해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부패 예방, 경제 및 민주주의 재건의 필요성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워런은 행사 후 예상 밖의 인파가 몰린데 대해 “워싱턴D.C.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국민들이 인식하고 있는 것”이라며 “국민들은 또 정부가 서민들을 제외한 백만장자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를 바꾸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런 의원은 이날 행사가 끝난 후에도 유세 현장에 남아 5000여명에 달하는 지지자들과 일일이 셀피를 찍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지지자들은 시애틀을 방문해 머다이나 지역으로 가 부유층들과의 만남을 통해 선거자금을 확보한 후 바로 타 지역으로 떠났던 과거 대선 주자들과 달리 워런 후보가 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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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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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민주당은 60세 이상 후보는 모두 물러서고 차라리 젊은 피를 후보로 추대하라. 이번엔 안되어도 차차기를 노릴수 있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