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개학일정 차질 없나
2주 남기고 교사노조-교육구 임단협 난항
개학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애틀 교육구와 교사 노조가 임단협에서 연봉과 관련해 합의점을 좁히지 못해 개학 지연이 우려되고 있다.
6,000여명의 교사들이 노조원으로 가입해 있는 ‘시애틀교육노조(SEA)’는 지난 21일로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교육구와 맺고 있던 기존 임단협이 만료됐다.
오는 27일 열리는 노조원 총회에 앞서 교육구와 교사 노조가 새로운 협상에 합의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면서 지난해처럼 교사들의 시위가 수업에 차질을 줄지 여부에 학부모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사 노조는 임금 상승과 함께 더 많은 카운셀러와 간호사들의 채용 증대와 병가 확대 그리고 각 학교의 인종문제 전문가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교육구가 제시한 2% 임금인상보다 더 큰 인상안을 요구하면서도 정확한 인상폭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워싱턴주에서는 시애틀 교육구 외에 스포캔, 타코마가 임단협상을 교육구측과 논의 중에 있으며 케네윅, 투틀 레이크, 라센터 교사노조는 교사들의 파업을 승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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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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