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노시장 폭행 기소
술집 여종업원 휴대폰 친 혐의로
워싱턴주 현직 시장이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서스턴카운티 검찰은 테니노시 웨인 포니어 시장이 지난 7월 ‘테니노 이글스’라는 술집에서 여직원을 밀쳐내는 과정에서 손에 들고 있던 휴대폰을 친 동영상을 증거물로 확보하고 그의 기소를 결정했다.
여직원에 따르면 포니어 시장과 일행들은 이날 업소 영업시간이 거의 끝날 무렵 직원들만 출입할 수 있는 지역을 들락날락거리며 소동을 피웠다. 이에 종업원들이 포니에 시장에게 정중하게 중단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이들 일행이 이를 무시하자 경찰을 부르겠다며 휴대폰을 손에 들었다.
그러자 포니에 시장은 그녀가 들고 있던 휴대폰을 쳐 떨어트렸고 술집 직원들이 당장 업소 밖으로 나가라고 요구했다.
포니에 시장은 업소 밖으로 나가면서 직원들에게 “내가 누군지 알아? 나는 테니노 시장이야”라며 욕을 했다.
포니에 시장은 지난 2016년 시장직에 취임한 것으로 알려졌고 오는 11월 재선을 앞두고 있지만 현재 단독 출마로 재선이 유력한 상태다. 포니에 시장은 현재 애버딘시 소방관도 겸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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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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