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은 한영외국어고, 고려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할 때마다 사실상 필기시험을 치르지 않고 ‘프리패스’한 것으로 21일 확인돼 2030세대 청년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조 후보자의 딸 조모씨는 고교 1학년 때 2주 동안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을 거쳐 대한병리학회에 제출한 논문에서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당시 논문을 대학 시스템에 등록할 때 조 씨는 고교생이 아닌 의과학연구소 소속 박사로 허위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후보자 딸은 고교 3학년 때는 공주대 생명과학과에서 3주가량 인턴을 한 뒤 국제조류학회 발표 초록에 제3저자로 등재됐다. 조 씨는 외고 재학 중 서울대 교수의 지도로 한국물리학회에서 주는 물리캠프 장려상도 받았다. 조 씨는 고려대 생명과학대 수시전형에 응시하면서 자기소개서에 논문과 수상 경력 등을 기재해 합격했다. 조 씨는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다 귀국해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외고에 입학했다. 의학전문대학원에는 의학교육입문검사(MEET) 점수를 제출하되 반영하지 않는 면접전형으로 합격했다.
<서울지사=김광덕 뉴스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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