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카운티 투표 반송함
지난 6일 실시된 올해 예비선거에서 킹 카운티 주민들의 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킹 카운티 선거국에 따르면 2019년 중간선거의 투표율은 35%를 기록하며 2년전 대비 1% 포인트 증가하며 예비선거 투표율이 공개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킹 카운티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우편 투표로 전환했는데 첫 해에 32%의 투표율을 보였고 2013년 29%, 2015년 25%로 하락했다 지난 2017년 34%로 반등했다.
킹 카운티와 워싱턴주 정부는 지난해 5월 ‘투표용지 무료 반송’ 제도를 도입하면서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했고 그 결과 2018년 중간선거 투표율이 4년전 대비 20%나 급증했다.
킹 카운티 선거국 핼리 왓킨스 홍보국장은 “킹 카운티 전역에 70여개에 달하는 투표함을 설치해 투표용지 반송이 더욱 쉬워졌다”며 “킹 카운티 전체 유권자의 95%가 이들 투표함에서 3마일 이내에 거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시애틀 시의원 선거 투표율은 평균 40%가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투표율 38.5%를 기록한 제2선거구를 제외한 나머지 6개 선거구는 투표율이 모두 40%를 넘었고 특히 샤마 사완트 의원이 재선에 나선 제3선거구의 경우 46.9%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에서 투표용지를 늦게 반송한 유권자 5,600명의 투표가 무효 처리됐고 투표용지의 서명이 확인되지 않은 1,600명의 투표도 무료처리 됐다. 554명은 서명을 하지 않은채 투표용지를 반송하는 오류를 범한 것으로 드러났다.
<
서필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