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다운타운 남쪽인 T-모빌 파크 인근 소도(SODO) 지역에 농구 전용 경기장을 건설해 NBA 구단 유치를 추진하다 좌절됐던 투자가 크리스 핸슨이 지속적으로 이 지역에서 경기장 건설 후보 부지를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핸슨은 최근 소도 지역에 자리한 2개의 부동산을 500만 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핸슨의 부동산 자문가는 지역 언론인 PSBJ과의 인터뷰에서 “핸슨은 경기장 건설과 NBA 농구팀 유치의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지난 2016년 NBA 경기장 신축부지로 지목된 다운타운 소도지역 부지를 투자자이자 NBA 팀의 시애틀 유치를 주도하고 있던 핸슨이 이끄는 그룹에 매각하는 안을 부결시켰다. 대신 기존의 ‘키 어리나’를 보수하는 옵션이 NBA 유치 방안으로 제시됐고 NHL 팀 유치가 확정된 상태에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핸슨은 이 토지 매입에 실패했고 사실상 시정부가 ‘키 어리나’ 보수로 전환하면서 새 실내 경기장 건축안이 무산됐음에도 이후 지속적으로 옥시덴탈 Ave. S. 선상의 일부 부지를 매입해왔다.
핸슨이 주도하고 있는 투자 그룹은 현재 SODO 지역에 1억달러 이상 가치의 토지 13.5에이커를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핸슨이 경기장 후보지로 정한 곳은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구장인 T-모빌 파크 운동장 길 건너편 ‘헨리스 터번’이 소재한 블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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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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