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의원 17명 “인종 분리현상 해결위해 학문적 다양성 기준 삼아야”촉구
뉴욕시의원 17명이 현재 성적순에 따라 학생들을 선발하는 뉴욕시 공립학교 입학 정책을 변경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13일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코리 존슨 시의장 등이 참여하고 있는 뉴욕시의회 진보코커스는 최근 공립학교 인종다양성 확대를 위해 조직된 태스크포스 ‘학교다원화자문그룹’(School Diversity Advisory Group)에 보낸 서한을 통해 “단순히 학업 성적순이 아닌 학문적 다양성을 입학기준으로 삼아야 공정한 교육정책이 성립될 수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들 시의원은 “뉴욕시 중학교의 15%가 뉴욕주 표준시험 성적과 내신 성적, 출석 기록 등을 기준으로 한 ‘아카데믹 스크린’(Academic screen)을 통해 학생들을 갈수록 분리시키고 있다”면서 “뉴욕시 공립학교는 미국에서 가장 인종적으로 분리된 학교들이기 때문에 학업 성적을 입학의 기준으로 삼는 현재의 입학 정책을 하루속히 변경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시 공립교의 인종 분리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지난 2017년 신설한 학교다원화자문위원회는 최근 67개의 권고안을 발표했으며 뉴욕시교육국은 이 중 62개를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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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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