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나치 주의자들이 스포캔으로?
경찰 ‘증오캠프’ 집결 소문에 조사 착수
네오 나치 폭력 단체 회원들이 이달 열리는 ‘증오 캠프’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주 스포캔으로 속속 집결할 것이라는 소식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경찰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최근 오리건주 유진시에 소재한 한 무정부단체는 “‘더 베이스’라는 네오나치주의 폭력 단체 회원들이 스포캔 인근에서 열리는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스포캔으로 몰리고 있다”는 트윗을 올린 바 있다.
이 무정부단체는 “노만 스피어 또는 로맨 울프라는 가명을 쓰고 있는 ‘더 베이스’의 리더는 최근 이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콜빌과 추웰라 지역에 토지를 매입했다고 주장했다.
‘더 베이스’ 그룹은 지난해 여름부터 온라인에 급부상한 네오나치 비밀 조직으로 테러 공격을 모의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훈련을 하는 단체로 알려져 당국이 주시하고 있다.
스포캔 경찰국의 존 오브라이언 대변인은 ”우리도 이 단체의 일부 회원들이 스포캔 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확보했다“며 ”모임은 스포캔시 또는 스포캔 카운티 내에서 열리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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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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