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TV America, 당시 보도·남은 흔적 등 조명

YTV America 다큐멘터리 제작팀이 ‘뮤지컬 도산’ 연습장면을 촬영하고 있다.
YTV America(사장 김관호)가 3.1운동 10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3부작 ‘미국에 남아있는 3.1운동의 흔적을 찾아서’를 오는 15일부터 3주간 저녁 9시50분에 방송한다.
15일에는 1부 ‘1919년 3월1일, 미국에서 일어난 일’, 22일에는 2부 ‘미주 3.1운동의 흔적을 찾아서’, 29일에는 3부 ‘3.1운동 정신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방영된다.
이번 특집 다큐멘터리는 지난 3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2019년도 해외 한국어방송 지원사업’ 공모 당선작으로 4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쳐 전파를 탄다.
3.1운동 이후 미국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고, 지금은 어떤 흔적이 남아있을까 하는 의문에서 출발한 이번 다큐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미국에서의 3.1운동의 과거와 현재를 찾아가 보는데 제작의의가 있다.
30분물 3부작 중 1부에서는 1919년 본국에서 3.1운동이 일어난 후 미국에서 일어난 일을 날짜별로 쫓아가본다.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한 미 언론은 어디인지, 미 주류사회는 3.1운동을 어떻게 평가했는지, 그리고 미국에서까지 이어진 일본의 3.1운동 여론 조작 자료들을 살펴본다. 나아가 신한민보를 중심으로 한인들은 어떻게 움직였는지, 샌프란시스코, 다뉴바, 동부지역, 하와이 등 장소에 따른 그날의 행적을 들여다 본다.
2부에서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미주 3.1운동의 흔적을 찾아본다. 3.1운동의 시발점이 된 ‘신한회’, 2.8 동경독립선언문을 한국에 전한 ’미국의 유관순’ 김마리아와 ‘근화회’, 그리고 최근들어 주목받고 있는 여성독립운동가의 근간이 되는 ‘대한여자애국단’까지 그동안 가려져 있던 미주 3.1운동의 역사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본다.
3부에서는 현재 미국에서 3.1운동의 정신을 이어가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대한여자애국단’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미주 3.1 여성동지회’, 다뉴바와 리들리의 묻혀진 독립운동의 역사를 다시 파내 세상에 알린 ‘중가주 한인역사연구회’, 그리고 미주 독립운동의 구심점인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등 여러 단체가 3.1운동의 정신을 어떻게 이어가고 있는지 소개한다. 더불어 뮤지컬, 미술전시, 팟캐스트, 심포지엄 등으로 차세대와 주류사회에 3.1운동의 정신과 역사를 전하는 새로운 흐름도 소개한다.
YTV America 다큐멘터리 제작진은 “이번 다큐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거의 알려지지 않은 미주에서의 3.1운동 역사를 찾아가보고, 현재 그 정신이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 살펴보면서 나아가 차세대 한인들에게 3.1운동의 역사를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색해보는데 프로그램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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