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미국법인, 미국인 감동 보셴부부 자녀양육 후원 나서

단과 미셸 보셴 부부가 입양한 자녀 4명과 함께 현대차 관계자로부터 팰리세이드 SUV 차량 키를 전달받고 기뻐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6명의 자녀가 있지만 흑인 어린이 4명을 추가로 입양, 무려 10명의 자녀를 훌륭히 키우며 화제가 되고 있는 오하이오주 백인 부부에게 현대차의 플래그십 SUV인 팰리세이드 차량을 선물로 기증했다.
7일 현대차미국법인(HMA)은 오하이오주에 거주하는 단과 미셸 보셴 부부에게 프레스톤 현대 딜러를 통해 2020년 팰리세이드 SUV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보셴 부부의 스토리는 지난 2018년 11월 굿모닝 아메리카를 통해 전국에 방송되며 미국인들을 감동시켰고 HMA는 이 부부를 지난해 11월 LA 오토쇼로 초대하며 팰리세이드 기부 의사를 처음 밝혔다.
보셴 부부는 장성한 6명의 자녀가 있지만 아내 미셸이 근무하고 있는 크리스찬 프리스쿨에서 위탁가정에서 자라고 있는 흑인 어린이 릴리를 처음 만났고 당초 릴리만 입양하려 했다.
그러나 주정부와 입양 단체를 통해 릴리가 3명의 형제자매가 각각 다른 위탁가정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4명 모두를 입양, 4명의 형제자매가 함께 자랄 수 있게 됐다. 이들 4명 어린이는 지난해 11월 보쎈 부부에 입양이 완료되면서 현재 잘 자라고 있다. 이중 여자 어린이 제이미는 보셴 부부의 간호 속에 간 이식 수술도 성공적으로 받았다.
현대자동차 외에 아이케아 가구점도 이 부부에게 1만달러와 함께 가구들을 기부했다.
딘 이반스 HMO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보셴 부부가 자녀들을 양육하는데 팰리세이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보셴 부부는 “현대자동차의 큰 기부에 너무 너무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팰리세이드는 현대차의 7,8인승 플래그십 SUV로 지난 7월 판매 첫 달에만 4,464대가 팔리며 성공적인 런칭을 했다. 특히 팰리세이드는 새롭고 대담한 외관 디자인에 최첨단 안전사양이 돋보이며 판매 시작가격(MSRP)도 3만1,550달러의 경쟁력 있는 가격에 책정됐다. 3.8리터 6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291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갖춰 경쟁 SUV보다 뛰어난 파워와 압도적인 토크 성능을 발휘한다. 8단 자동변속기(AT)를 탑재, 주행성능도 크게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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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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