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퓨짓 사운드 오카
J, K, L 등 3개 무리에서 각각 1마리씩
병이 든 것으로 추정됐던 퓨짓 사운드 범고래 3마리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래연구소(CWR)에 따르면 지난 3개월 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J 17, K 25, L84 등 3마리의 범고래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로 인해 현재 워싱턴주 연안에 서식하고 있는 오카 개체수는 76마리에서 73마리로 감소했다.
J17 범고래는 42살 암컷으로 지난 6월 마지막으로 목격됐을 당시 몸이 바짝 말라 병이 든 것으로 추정됐었다.
오카는 어미가 죽을 경우 아들이 사망할 확률이 평상시 대비 3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J44 범고래의 건강이 우려되고 있다.
K25 범고래는 28살 수컷으로 지난 1월 마지막으로 목격됐고 당시 J17과 마찬가지로 매우 마른 상태로 관계자들의 우려를 낳았었다.
L84 범고래도 올해 28살로 이 범고래들의 죽음이 먹이가 부족해 영양실조에 걸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퓨짓 사운드 범고래는 지난 1990년대에만 해도 100여마리가 워싱턴주 연안에 서식했었지만 개체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현재 70여마리 수준에 불과하고 있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지난 5월 범고래 보호를 위한 다수의 법안에 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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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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