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PD 관내 상반기, 다운타운 지역 최다
▶ 한인타운도 190대
![‘앗 내 차가…’ 하루 50여대꼴 도난 ‘앗 내 차가…’ 하루 50여대꼴 도난](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9/08/05/201908052329235d1.jpg)
한인타운 지역이 LA 시 전역에서 차량도난 사건이 6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꼽혔다. 지난달 8일 차량을 훔쳐 달아나던 차량절도 용의자가 한인타운 올림픽가에서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차량 도난사건은 대체로 감소하고 있으나 다운타운과 한인타운 지역에서는 여전히 차량도난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인타운은 LA 시 전역에서 차량 도난 사건이 많은 상위 6번째 지역으로 꼽혔고, 다운타운에서 올해 들어 차량 도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LA경찰국 범죄통계 분석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6월 LA 다운타운 지역에서 도난당한 차량은 24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증가했다.
LA ‘네이버후드’(neighborhood) 지역별로는 다운타운 지역의 차량도난 사건이 시 전역에서 두 번째로 많았고, 상위 5개 지역 중 차량도난 사건이 증가한 지역은 다운타운이 유일했다.
한인타운의 차량도난 사건도 상위 6번째로 오를 정도로 빈번했다. 올 상반기에 한인타운에서 도난당한 차량은 190대로 지난해 2.6% 줄었지만 ‘네이버후드’ 지역별로는 상위 6번째로 차량도난이 많은 지역으로 꼽혔다.
지난달 8일에도 한인타운 한복판에서 차량을 훔친 절도 용의자가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체포되기도 했다. 올 상반기 차량 도난이 가장 많은 지역은 보일하이츠 지역에서 307건이었다.
LA 경찰국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시 전역에서 도난당한 차량은 8,892대로 집계돼 지난해 보다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하루 평균 약 49대의 차량이 도난당하고 있는 셈이어서 차량도난 사건은 여전히 시 전역에서 빈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보일하이츠에 이어 다운타운(245건), 밴나이스(234건), 선밸리(199건), 웨스트레이크(192건), 한인타운(190건) 지역이 차량도난 사건이 많은 지역으로 꼽혔다.
이밖에 파노라마시티(184건), 프로렌스(177건), 버몬트 스퀘어(176건), 히스토릭 사우스 센트럴(171건) 등이 차량도난 요주의 지역 ‘톱 10’에 꼽혔다.
경찰은 차량도난을 막기 위해서는 ▲차량의 문이 항상 잠겼는지 확인하고 ▲귀중품은 차안에 놓아두지 말고 ▲밖에서 보이는 곳에 물건을 놓아두지 말고 ▲주차는 가급적 밝은 곳이나 사람이 많은 곳에 할 것 등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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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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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들어도 유료주차장에 주차하세요. 한타에서 아무대나 주차하는것은 내차 가져가라고 광고 하는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