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인 구조조정의 첫 신호탄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온라인 소매업체인 ‘주릴리(Zulily)’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감원을 단행한다.
최근 제프 유르시신 최고경영자(CEO)이 직원들에게 발송한 이메일을 확보한 IT매체 ‘긱와이어’에 따르면 유르시신 CEO는 “회사가 큰 변곡점에 도달했고 이에 따라 사업 변화가 불가피하다”며 “머천다이징과 스튜디오 사업부에서 감원 단행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머천다이징 사업부는 아동복, 장난감 등 주릴리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품목들을 선정, 구매 업무를 맡고 있으며 스튜디오 사업부는 웹사이트 제작, 사진, 그래픽 등의 제작을 맡고 있다.
주릴리는 시애틀에 현재 1,3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감원은 시애틀과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지사가 대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릴리는 홈쇼핑 채널 QVC의 모기업인 ‘큐레이트(Qurate)’사가 지난 2015년 24억달러에 인수했고 2018년까지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올 1분기 주릴리의 실적이 감소하면서 창립 9년만에 첫 구조조정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주릴리 대변인은 긱와이어의 감원 문의에 대해 감원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감원 규모 등 자세한 정보 공개는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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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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