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버겐커뮤니티칼리지가 올 가을학기부터 한국어로 진행하는 정규 강의를 개설한다.
뉴저지주 대학에서 한국어로 진행되는 정규 강의가 개설되는 것은 처음이다.
버겐커뮤니티칼리지는 1일 “이원언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9월부터 ‘문화 심리학’과 ‘역사로 미국 알아가기’ 등 한국어로 수업이 진행되는 정규 강의 2개를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미나 심리학 교수가 문화심리학 강의를, 이길주 역사학과 교수가 미국 역사 강의를 각각 맡게 된다.
안미나 교수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강의들은 영문 교재를 쓰고 수업은 한국어로 진행된다”며 “지난 10년간 한국어로 진행되는 정규 강의를 개설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마침내 성사됐다. 한국어로 대학에서 제공하는 정규 강의를 손쉽게 수강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학교 측은 앞으로 한국어로 진행되는 정규 강의들을 더욱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화 심리학 강의는 오는 9월4일~12월18일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2시 15분까지 해켄색 캠퍼스(355 Main St, Hackensack)에서 진행된다. 또 ‘역사로 미국 알아가기’ 강의는 9월5일~12월19일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40분~10시45분 파라무스캠퍼스(400 Paramus Rd, Paramus)에서 있을 예정이다.
수강 문의 201-493-3547, mahn@bergen.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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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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