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난 구자철(30)이 카타르 스타스리그 알 가라파 SC에 새둥지를 틀었다.
알 가라파는 1일 구단 트위터를 통해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 뛰었던 구자철이 2일 카타르 도하에 도착한다”며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007년 제주 유나이티드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구자철은 2011년 1월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 이후 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했고, 이번 여름 아우크스부르크와 계약이 끝나면서 차기 행선지를 고민했다. 아우크스부르크로부터 3년 계약 연장 제안을 받았지만 구자철은 이를 고사하고 새로운 도전을 찾았고 결국 중동 클럽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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