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서 중국계 윤락녀 체포
하루 10명까지 고객받아 2,000달러 벌어
지난 2016년 한인 여성 12명이 강제적으로 성매매를 하다 적발됐던 벨뷰 다운타운에서 또다시 성매매 여성이 체포됐다.
벨뷰 경찰은 지난 30일 벨뷰 다운타운 NE 108가 300블록에 있는 한 아파트를 급습, 윤락 행위를 해온 중국인 여성(36)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여성으로부터 화대로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현금 5,100달러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중국에서 임시 비자를 받아 미국에 체류중인 이 여성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 ‘위챗’(WeChat)을 통해 성매매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경찰조사에서 “어떤 날은 남성 고객 10명까지 받아서 하루에 2,000달러를 벌기도 했다”면서 “성매매를 그만두고 싶었지만 포주가 나를 대신한 다른 여성을 찾을 때까지 못 떠나게 해서 일을 계속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온라인에 올린 성매매 광고를 보고 함정 단속에 나서 이 여성을 체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지난 2016년1월 한국에서 불법적으로 미국에 입국해 하루 12시간 정도씩 1주일 내내 사실상 감금 상태에서 매춘을 해온 12명의 한인 여성들을 윤락업소로 사용된 벨뷰에서 구출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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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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