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일포스트 97 산불’이 1주일째 확산되고 있다.
1만2,578에이커 태워…소방관 9명 부상
지난 24일 오리건주 캐년빌 인근의 I-5 고속도로 주변에서 발생한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피해 면적이 1만2,000에이커를 넘어섰다.
오리건주 산림부(ODF)에 따르면 I-5 고속도로 선상 마일지표 97번 지역에서 발생한 이 산불이 1주일째 지속된 강풍으로 31일 현재 1만 2,578에이커를 태우며 3개 가옥에 강제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총 586개 건물을 위협하고 있다.
소방당국이 ‘마일포스트 97 산불’로 명명한 이 산불로 화재 진압에 투입된 소방관 중 9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 중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산불은 현재 25% 정도 화재가 진압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지난 주 이 산불이 I-5 고속도로 서쪽으로 이동하지 않는데 화재 진압 총력을 기울였고 30일에는 해당 지역을 이용하는 차량에 대한 서행운전을 통보했다.
한편 마운트 레이니어 동쪽에서 낙뢰로 발생한 산불도 강풍으로 인해 1주일째 번지며 확산되고 있다. 현재 이 산불로 26채의 가옥에 강제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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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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