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쉬칸 아무즈가 린우드 시의원 후보
린우드 시의원직에 도전하고 있는 이란 이민자 가정 출신의 금융인이 다음주인 8월 6일 실시되는 예비선거에서 한인사회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린우드시의회 포지션4에 출마한 아쉬칸 아무즈가 후보는 JP모건 체이스 뱅크에서 매니저급으로 근무하며 린우드시 다문화평등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무즈가 후보는 최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린우드시에는 다민족이 많이 거주하고 있지만 시의회는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시의원에 당선되면 한인 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시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아무즈가 후보가 출마한 포지션 4에는 현재 밴 아우부천, 짐 스미스, 디오다토 부쉬구에즈, 나즈 라쉬가리, 제임스 루더포드 등 모두 6명이 출마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아무즈가 후보는 이란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 포틀랜드에서 성장했고 ‘루이스 앤 클라크 칼리지’를 졸업했다. 5년전 시애틀 지역으로 이주해온 그는 린우드시에 정착했고 경전철 확장선 등 대대적인 변화를 앞둔 린우드시 발전에 주민들의 목소리가 돼야겠다는 소신으로 시의원 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다.
아무즈가 후보는 친한파로 알려진 니콜라 스미스 현 시장의 정책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으며 향후 스미스 시장과 함께 린우드시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아무즈가 후보는 “니콜라 스미스 시장의 4개년 전략 발전계획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한 개발을 통해 교통정체 완화, 치안 강화 및 거주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린우드에서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홈리스 문제와 관련해 “시정부는 우선 린우드시에도 많은 홈리스들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홈리스 주민들을 받아들이고 이를 논의할 준비를 해야 하고 이들이 노숙 생활을 청산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특히 청년 홈리스들이 성인 홈리스로 사회에 발을 들이지 않도록 시정부가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024년 개통을 앞둔 경전철과 관련해서 아무즈가 후보는 “린우드 경전철 확장안이 개통되면 이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대중교통 수단을 중심으로 한 교통개혁이 진행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운전자,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모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하고 경전철 개통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수익을 기존 인프라 개선에 재투자하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절대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무즈가 후보는 “신디 류 하원의원 마코 리아스 하원의원, 니콜라 스미스 시장 등의 정치인들이 이미 나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며 “린우드시의 한인 상공인들과 유권자들은 린우드시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커뮤니티로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소중한 한표를 저에게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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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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