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신욱 4경기 연속골
▶ 상하이 선화, 5-3 승리 견인

골을 터트리고 돌아서는 상하이 선화의 김신욱. [상하이 선화 트위터 캡처]
중국 슈퍼리그에서 ‘아시아의 즐라탄’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코리안 고공 폭격기’ 김신욱(상하이 선화)이 중국 무대 첫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4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다.
김신욱은 28일 중국 상하이의 훙커우 스테디엄에서 열린 2019 슈퍼리그(CSL) 20라운드 홈경기에서 광저우 푸리를 상대로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는 등 3골-1도움의 맹위를 떨치면서 상하이 선화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8일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 김신욱은 12일 허베이 화샤와 첫 경기에서 헤딩으로 ‘데뷔골’을 신고한 것으로 시작으로 정규리그 4경기 연속골을 터뜨렸고 이 4경기 만에 총 6골을 쓸어담아 리그 득점랭킹 공동 25위까지 솟아올랐다.
다른 선수들의 5분의 1에 불과한 단 4경기만에 거둔 성과여서 더욱 경이적이다. 시즌 초반 하위권에서 전전한 끝에 키케 산체스 플로렌스 감독이 사퇴한 뒤 최강희 감독과 김신욱이 합류한 상하이 선화는 최근 리그 3연승 상승세를 타면서 6승3무11패(승점 21)로 12위까지 올라섰다.
전반 5분 만에 광저우에 선제골을 내준 상하이는 전반 13분 조반니 모레노의 동점골에 이어 전반 19분 김신욱의 헤딩 패스를 받은 모레노의 오버헤드킥으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후반 41분 재동점골을 내주고 전반을 2-2로 맞췄다.
후반 들어 김신욱의 해트트릭쇼가 빛을 발했다. 후반 13분 왼쪽 코너킥을 날카로운 헤딩슛으로 꽂아넣은 김신욱은 2분 뒤 모레노의 패스를 쇄도하며 오른발로 밀어 넣었고 31분엔 오른쪽 코너킥에서 수비수 2명을 앞에 놓고 먼거리에서 파워풀한 헤딩을 꽂아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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