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고객의 신용카드를 도용하고 투자 명목으로 받은 돈을 사실상 갈취해 큰 물의를 빚고 있는 중앙일보 시애틀지사가 신문 발행을 중단했다.
중앙일보 시애틀지사는 아무런 예고도 없이 지난 19일자부터 1주일 이상 종이 신문 발행을 중단했다. 다만 이 신문은 지난 23일자까지는 온라인으로 편집해 올렸지만 이후로는 온라인판도 제작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특히 중앙일보 시애틀지사는 대표전화(206-365-4000)도 연결되지 않고 바로 메시지로 넘어가지만 허용된 분양이 초과돼 녹음메시지도 남길 수 없는 상태다.
이로 인해 이미 선불 구독료를 납부했던 구독자와 업소록 등을 위해 광고비를 미리 줬던 일부 광고주들이 연락이 닿지 않아 본보에 문의하는 전화가 답지하고 있다.
중앙일보 광고주라는 A씨는 “업소록 광고비로 1,000달러를 줬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면서 “공신력있는 언론사가 아무 말도 없이 신문도 안 내고 연락도 받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대표인 박가람(영어명 앤디 박ㆍ38)씨가 고객의 신용카드를 도용한 것으로 촉발된 중앙일보 시애틀지사 사태는 피해자가 속출하고 신문발행 중단까지 이어지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오랫동안 학생 신분으로 있었던 박씨는 지난해 6월 중앙일보 시애틀지사 대표를 맡았으며 최근 시애틀 한인 로버트 김씨의 카드 정보를 도용해 인쇄비 등으로 7,000달러 가까이 사용한 것으로 밝혀져 소송이 걸린 상태다. 박씨는 또한 자신의 전 직원의 카드로 9,300달러의 인쇄비를 낸 뒤 갚지 않고 임금 8,000달러까지 체불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시애틀지역 한인 B씨로부터 투자금으로 1만5,000달러를 받아 갚지 않고 갈취해 피해자가 중앙일보 LA 본사 등에 항의하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피해자들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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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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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유학생들이나 불체자들을 기자로쓰고,그들을 지사장으로 쓰고, 그런 유학생놈은 고객들의 카드정보를 훔쳐서 제 맘대로 자기 비지니스 비용 결제를하고...참 겁이없어도 이리 없을수가 있고 불량해도 이렇게까지 불량할수가 있을까? 남한식의 수단방법 안기리고 그저 목적만 채우면 되다는 마인드로 꽉 차있는 유학생놈들...이번에 미국법의 엄중함을 겪어보길 바라며 수감생활 마치거든 추방되는 한국에선 새사람이 되기르 바란다..물론 아니겠지만
참 여러가지 한다. 저정도면 본사가 나서서 정리해고 문제해결해야 하는거 아닌가?